홍명보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홍명보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차기 월드컵 대표팀 사령탑으로 확정됐다는 일부 매체들의 보도에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부인했다.

19일 홍명보 감독 확정설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국내 한 매체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홍 감독이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것에 맞지만 대표팀 사령탑으로 이미 내정됐다는 이야기는 절대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어 차기 감독의 선임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기술위는 원래 다음 달 국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컵대회의 출전선수 예비명단을 확정하기 위해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강희 대표팀 감독이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차기 국가 대표팀 감독 선임으로 주요의제가 바뀌었다.

대표팀 감독 후보로는 홍명보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 셰놀 귀네슈 전 터키 대표팀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