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사이버대 하반기 신·편입생 모집> 제약없은 수강·선취업-후진학 정책 '주목'

2013-06-19 08:22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21개 사이버대학들이 이달 1일부터 2013학년도 하반기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면서 직장들인과 졸업을 앞둔 고3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4년제를 졸업한 고학력자의 경우에도 최근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자격증을 따기 위해 사이버대 수강이 점차 늘고 있다.

사이버대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공부와 학위 취득이 가능하고 기존 대학에 비해 등록금이 낮은 이유로 5개 대학 6000명에서 시작해 창설 12년만에 21개 대학에 약 10만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왔다.

사이버대학은 일반대학의 약 3분의 1 수준의 학비로 시간·장소에 구애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고등학교 졸업자는 물론이고 직장인들에게 재교육 기회 등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사이버대학 특성화사업 지원 정책으로 고졸자들에게 선취업·후진학 기회를 열어 주는 이공계 학과들도 많이 신설되고 있다.

또 행정안전부, 국방부, 국회사무처와 관학협약을 체결해 국가공무원 약 3000여 명이 사이버대학에 입학해 위탁교육도 받고 있다. 이에 사이버대의 위상이 머지않아 급격히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실용적인 교육과정과 독특한 이색 학과가 많은 것도 강점이다.

2013학년도 사이버대학 2학기 학생모집 인원은 신입생 6292명, 편입생 1만1381명으로 총1만7673명이다.

주요 5개 사이버대의 올 하반기 입학 전형 요강을 모아봤다. 각 사이버대의 모집 요강, 일정 등은 사이버대 종합정보시스템(www.cuinfo.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