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종이팩 모으면 현금을 준다
2013-06-18 12:32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시장 현삼식)는 종이팩 분리수거 정착 및 자원순화 도모를 위한 ‘2013년 종이팩 집중 수거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유나 쥬스, 두유 등을 담는 용기로 사용되는 종이팩의 원료는 100% 외국에서 수입한 천연펄프로 만들어지며 사용한 종이팩은 고급화장지나 냅킨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발생되는 양만 연간 6.5만톤에 이르며 재활용을 통해 650억원의 외화 대체효과는 물론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나타내는 등 한번 쓰고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자원으로 반드시 분리수거 정착이 필요하다.
최근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에 의거 일반 폐지류와 혼합되지 않게 배출하도록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분리배출에 대한 의식 부족으로 인하여 대부분의 종이팩이 매립·소각되고 있는 실태다.
이에 따라, 개인에게는 종이팩 1KG 당 화장지 1롤을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 보상해주며 관내 학교, 군부대, 아파트단지와 같이 수거량이 많은 시설에 대해서는 청소대행업체에서 일괄 수거 후 계량하여 종이팩 1KG 당 250원을 보상한다.
시 관계자는 “무심코 버려지는 종이팩 수거를 통해 환경보존은 물론 외화낭비 또한 줄일 수 있으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