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인도 자동차부품제조협회(ACMA) 초청 우리 자동차 기업체들과 수출상담회 가져

2013-06-17 14:37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인도 자동차부품제조협회(Automotive Component Manufacturing Association, 이하 ACMA)의 8개 기업체 대표들과 ACMA 협회 관계자들이 군산시 및 도내 자동차부품업체들과 기업체 미팅을 위해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군산시를 방문한다.

이번 인도 ACMA협회와 인도기업체들의 군산방문은 작년 11월 군산시와 ACMA 간 경제우호협약의 후속조치로 군산시에서 인도 자동차 기업체 대표들을 초청해 이뤄졌다.

이번 인도 기업체들의 방문으로 군산시는 17일 군산 오식도동의 A호텔에서 인도와 우리 기업체간 B2B 미팅을 시작으로 전북자동차기술원(JIAT)과 타타대우를 방문하고, 18일에는 탄소기술원과, 전자부품연구원 등 자동차산업관련 기관방문과 우수 자동차 부품기업체 생산공장 등을 돌아보고, 19일 새만금 지역 시찰을 끝으로 3박 4일간의 한국방문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17일 우리기업체와 인도기업체간 B2B 미팅에는 군산시 소재 자동차 기업체뿐 아니라 도내 우수 자동차 기업체 22개사의 대표들 57명이 참석했으며, 8개의 인도방문기업체와 기술제휴, 투자, 구매상담 등 활발한 기업체간 미팅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인도 ACMA 군산방문은 양 국 기업체간 미팅 뿐 아니라 향후 인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측 업체들에게 인도 자동차부품제조협회(ACMA)를 통한 인도 자동차 시장진입을 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인도 ACMA 협회 대표단(Sanjay Sabharwal)은 전했다.

아울러 문동신 군산시장은 기업체간 미팅에 앞선 공식행사 환영사에서 “이번 인도기업체와 ACMA협회의 군산방문은 그 동안 자동차 산업이라는 공통분모로 자매결연을 맺은 인도 자매도시(잠세드푸르)와 지속적인 국제교류 노력의 결실로, 기술력 등 내실 있는 관내 기업체들이 해외 시장을 진입할 수 있는 경제교류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도 ACMA 협회 군산 초청 기업체 B2B 미팅은 전북자동차기술원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가 군산시와 공동 주최했으며, 타타대우자동차, 우신산업, 대성정밀 등 기업체의 후원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의 협조로 이뤄졌다.

인도 ACMA는 인도 내 650개의 자동차부품업체가 소속되어 있는 인도 최대의 자동차부품협회중 하나로, 군산시는 지난해 11월 기업대표단(우신산업, 대성정밀)과 전북자동차기술원(JIAT)과 함께 인도 자매도시(잠세드푸르) 방문 시 ACMA와 경제우호협약을 맺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