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중소기업협의회 구성, "경제민주화 평가 및 소통 창구 될 것"
2013-06-17 12:00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경제민주화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소통하기 위한 협의체가 구성된다.
17일 중소기업중앙회는 '경제민주화 실현 범중소기업협의회(이하 범중소기업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범중소기업협의회에는 7개 중소기업단체와 업계 및 학계가 폭 넓게 참여하게 된다.
범중소기업협의회는 △납품단가 현실화 △일감몰아주기 근절 △갑을문화 개선을 3대 과제로 선정했다.
또 효과적인 과제 추진을 위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분야별 특별위원회를 산하에 설치키로 했다.
범중소기업협의회 공동대표에는 이재광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겸 한국전기공업 협동조합 이사장과 박주봉 한국철강구조물공업협동조합이 맡게 됐다. 학계에서는 이윤재 숭실대 교수가 선임됐다.
조유현 중소기업중앙회 정책개발본부장은 "이번 범중소기업협의회 구성은 경제민주화 개념의 확대 및 왜곡화 논란을 종식시키고, 올바른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단일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핶다.
이어 "향후 대·중소기업이 공존할 수 있는 조화로운 시장생태계 구축을 위해 범 중소기업 차원에서 경제민주화 추진상황을 평가하고, 대국회·정부와의 소통 채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