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앞으로 철도역사 건설에 이용고객의 의견을 반영 건설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역사 건설을 위해 공단 홈페이지(www.kr.or.kr)와 블로그(kr_blog.blog.me)에 철도 이용객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1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그 동안 철도운영기관인 코레일(철도공사)의 의견을 주로 반영했으나, 앞으로는 이용고객과 국민들이 평소 느꼈던 의견을 직접 듣고 개선하는 등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 할 예정이다.

이용객과 국민의 의견은 역사 내 공간, 편의시설, 고객안내 설비, 교통약자 시설, 소방 및 안전시설, 화장실, 기타의견 등 7개 분야 37개항으로 분류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즉시반영’ 사항과 ‘전문가의 의견이 필요한 사항’으로 구분 후, 향후 건설되는 역사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단 건축설비처 조순형 처장은 “철도 운영자가 아닌 이용객 중심으로 철도역사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더욱 편리한 철도를 위해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은 오는 14일부터 공단 홈페이지(www.kr.or.kr) 또는 공단 블로그(kr_blog.blog.me)에 올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