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백화점은 6.25전쟁 미국 참전 60주년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롯데쇼핑 에비뉴점 개점을 기념해 '글로벌 물산전'을 진행한다고 12일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과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인기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고,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문화 체험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14일부터 주말 3일간 9층 이벤트홀에서 미국 대표 브랜드인 리바이스·노스페이스·마이클코어스 등 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미국 유명 브랜드 종합전'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미국산 와인을 50~70% 저렴하게 선보인고, 오렌지·체리·아몬드 등 미국 농산물을 판매한다.

본점 1층 정문 앞에서는 같은 기간 할리데이비슨의 제품을 전시하고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더불어 모자·체인 등 관련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또 14~15일 이틀 동안 헐리우드 스타들을 코스프레한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4일과 15일 각각 아메리카 팝 콘서트와 도전 카우보이 이벤트를 연다.

잠실점에서는 오는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롯데백화점이 문을 여는 것을 기념해 14일부터 20일까지 '아이 러브 인도네시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가구·인테리어 소품 등 인도네시아에서 직수입한 상품과 엘르·잭앤질·로얄네이처 등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의류 및 잡화 브랜드를 선보인다.

또 15일 오후 2시 9층 갤러리에서는 인도네시아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박술녀 한복 및 인도네시아 전통의상 패션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인도네시아 민속춤 공연이 진행된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각 국을 대표하는 유명 브랜드와 기존에 만나볼 수 없었던 특산물과 이국적인 이벤트를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미국과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