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한중일 장애인미술교류전 서울시립경희궁미술관서 개최
2013-06-11 11:06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제3회 한·중·일 장애인미술교류전이 오는 14일부터 서울시립경희궁미술관(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마음을 열고 다가서다 Serendipity’라는 타이틀로 한국 131점, 중국 20점, 일본 9점 등, 3국의 장애인 미술가들의 작품 160점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후원하고 (사)한국장애인미술협회(회장 김충현)가 주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선천적 장애로 인해 한 손으로만 컴퓨터로 그림을 그리는 중국 작가 리 양의‘아주 아름다운 향’, 소아마비 작가‘양리빈’의 전각 작품과 일본의 신 나카조노(지적장애)의 동물을 통해 왕따 현상을 표현한 작품, 검은색과 여백을 활용한 작가 톳쿤(지적장애)의‘검게 칠하라!’등도 만나볼수 있다.
장애인미술협회는 “이번 교류전에 비장애인들이 많이 참여하여 장애 예술인의 열정과 수준 높은 예술성을 감상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서울전시회에 이어 오는 8월 13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치치하얼에서 다시 열릴 예정이다. (02)3704-9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