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옥 동원F&B 부사장(왼쪽)과 박희옥 한국폴리텍Ⅶ대학 학장이 산학 협약을 맺고 있다.

아주경제 전운 기자= 동원그룹은 11일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 박희옥 한국폴리텍Ⅶ대학 학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협약식을 맺었다.

글로벌 기술인력 양성 협약체결은 어학능력 등 글로벌 감각을 갖춘 기술인력을 양성해 해외로 진출시키자는 취지로 성사됐다.

동원그룹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기술인력 양성을 지원, 글로벌 기술인력 양성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정부나 지방자치 단체에까지 확대해 젊은이들의 좋은 일자리 확충 및 세계로의 진출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옥 한국폴리텍Ⅶ대학 학장은 “동원그룹의 지원을 통해 폴리텍대학의 글로벌 교육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책대학으로서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데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동원그룹은 이미 올해 3월부터 한국폴리텍Ⅶ대학에 ‘동원미래창조룸’이라는 실무 영어 강의실을 만들고‘동원 실무영어 리더십 과정(강사 앙코르 코리아 사업단 오제명 박사)’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동원 실무영어 리더십 과정’은 다기능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무영어를 강의하는 오전반과 다기능 1학년 재학생, 교직원, 인근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생활영어와 리더십 강의를 하는 오후반 등 총 2개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한편, 협약식 이후에는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젊은이여! 세계로 나아가자”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