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정부 미술품전' 세종청사서 10일 개막
2013-06-10 16:52
1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회 정부미술품 전시 개막에 참석한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정부가 보유한 미술품이 나들이에 나섰다.
10일 제 1회 정부 미술품 전시회가‘일상 속의 자연’을 주제로 정부 세종청사 1동 국무회의장앞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김범석 화백의 ‘빈들에 서서’ 등 한국화 8점, 김기수 화백의 ‘인공폭포’ 등 서양화 24점, 사진 등 정부미술은행 소장품 43점과 천경자 화백의 ‘여인상’, 유영국 화백의 ‘산’ 등 6점이 특별 전시됐다.
1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회 정부미술품 전시 개막막 참석한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이석준 기재부 2차관 등 참석자들과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작품설명을 하고 있다. |
정부는 지난해 10월 정부미술품 취득관리를 일원화하고 전문적으로 관리하고자 국립현대미술관에 정부미술은행을 설치했다.보유 미술품 3390점을 심사해 2594점을 정부미술품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김흥수 화백의 ‘유관순’ 등 1천280점의 관리를 문체부로 전환해 중앙 관서가 대부받아 사용하게 했다.
또 아트페어 등을 통해 한국화, 서양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품 49점(총5억원)을 구입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