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고속 노선 정상화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인천과 서울 등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업체 삼화고속이 노선 정상화에 합의했다. 삼화고속이 경영상 문제 등을 이유로 3개 시외버스 노선을 매각할 의사를 보이자 파업에 돌입한 지 이틀만이다.

인천시의 중재로 진행한 네 번째 실무교섭에서 삼화고속 노사는 노선 정상화와 매각 계획 중인 3개 노선 근로자의 전환 배치 등에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화고속은 이날 1000번, 1400번, 1500번, 9501번, 9802번 등 5개 노선을 정상화했으며 오는 11일 모든 노선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이번 파업의 원인이 된 인천~천안, 인천~아산, 부천~공주 3개 시외버스 노선 근로자 25명은 고속버스 노선으로 전환 배치하고 18일 이상의 근무를 보장하기로 했다.

삼화고속은 현재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11개 노선에 광역버스 177개를 운행하고 있으며 시외버스 27대와 고속버스 99대도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