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시진핑-오바마 회동 높이 평가

2013-06-09 16:45
새로운 대국관계 구축에 '방점'

[신화사사진]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관영 매체들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간 회동에서 양국이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9일‘높은 곳에 올라 멀리 바라보며 새로운 장을 열었다(登高望遠譜新篇 )’는 제목의 평론을 통해 양국 정상이 새로운 시대 중·미 양국 발전의 청사진을 그렸다며 이는 양국 및 국제 관계사에 있어서 획기적인 한 획을 그은 것이라고 평했다. 특히 통신은 양국이 새로운 대국관계를 구축해 상호 존중하고 상호 협력해 윈윈함으로써 중·미 양국과 전 세계에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도 중국과 미국 양국이 새로운 대국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동의했다면서 이번 회동은 양국간 협력 뿐 아니라 세계의 안정과 평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환구시보는 이번 회동을 통해 양국관계가 새로운 활력을 얻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도 이번 회동을 통해 중·미 관계가 재조정됐다면서 시 주식이 이번 회동에서 더욱 긴밀하고 강력한 관계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내놓았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양국이 앞으로 각 분야의 대화와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신뢰를 확대하며, 이견을 합리적으로 해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