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면 올레드TV' 시대 시작…LG전자,10일부터 배송
2013-06-09 14:08
양산 1호 곡면 올레드 TV,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시
LG전자가 이달 10일부터 곡면 올레드 TV 배송을 시작한다. LG전자 구미 TV공장에서 직원들이 곡면 올레드 TV 양산 1호 제품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전자는 이달 10일부터 곡면 올레드 TV 배송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7일 구미 TV공장에서 곡면 올레드 TV 양산을 시작했다. 평면 올레드 TV에 이어 곡면 올레드 TV까지 양산에 돌입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선도주자로 입지를 굳혔다.
LG전자 곡면 올레드 TV(모델명 55EA9800)는 아이맥스 영화관처럼 화면이 시청자 쪽으로 오목하게 휘어졌다. 기존 TV와 달리 시청자의 눈에서부터 화면 중심부와 측면까지의 거리가 동일해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LG전자 측은 지난해 8월 84형 울트라HD TV, 올해 초 평면 올레드 TV에 이어 이번에 곡면 올레드 TV까지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차세대 TV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따.
한편 LG전자는 평면 올레드 TV에 이어 곡면 올레드 TV 양산 제품 1호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전시한다. 곡면 올레드 TV의 전시는 세계 최초로 TV에 곡면을 적용한 혁신성과 미래 TV의 방향성 제시라는 의미를 기념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