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등산객 사고 연이어 발생…2명 사상
2013-06-07 08:34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현충일이자 휴일인 6일 등산객들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50분께 수락산 ‘깔딱고개’ 인근에서 산행하던 구모(60)씨는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려져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구조대 헬기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씨가 평소 지병 없이 건강했다는 동료의 진술을 토대로 구씨가 심장마비로 인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이날 오후 1시40분께에는 서울 관악산 용암천 인근에서 동료들과 산행을 하던 이모(20)씨가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왼쪽 발목을 다쳐 구조대 헬기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