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10일부터 도내 어린이집 통학버스 합동 점검
2013-06-06 10:36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는 오는 10일부터 3주간에 걸쳐 통학버스를 운행하는 어린이집 500여 개소를 대상으로 도·시군 합동 기획 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최근 3년간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의 원인을 보면 ▲안전운전 불이행이 57.1% ▲보행자 보호의무위반 11.3% ▲신호위반 9.4% ▲기타 22.2%로 안전운전 불이행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항목은 어린이 통학버스 차량 신고 여부, 차량 내 어린이 보호 장구 장착 및 보육교직원 동승 등 안전운행 요건 이행 여부, 임차 차량의 경우 관할 경찰서 신고차량 계약 체결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즉시 시정 가능한 단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행정지도 하고, 어린이 통학버스 미신고 및 보호자 동승의무 위반 등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리게 된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최대 6개월간의 운영정지 등 행정조치가 내려진다.
도 보육정책과 관계자는 “지도감독을 통해 통학차량과 관련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