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빨갱이 가라' 일베 게시판에 "일베충 박멸" 정면 대응

2013-05-31 14:42
정대세, '빨갱이 가라' 일베 게시판에 "일베충 박멸" 정면 대응

정대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일간베스트저장소가 정대세에게까지 손을 뻗었다.

일베 게시판에는 현재 "빨갱이는 가라. 한국 프로축구 올스타전에 북괴가 웬 말이냐"는 글이 올라오며 현재 진행 중인 2013 K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정대세를 끌어내리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일베의 이러한 행동이 시작되자 정대세는 투표순위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이에 정대세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글과 링크된 기사를 리트윗해 눈길을 끌었다. 정대세가 리트윗한 글에는 "축구판에서 일베충 박멸!"이라는 글이 적혀있다.

정대세는 한국 국적의 아버지와 해방 전 조선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학교를 다녔다. 현재는 K리그 수원 삼성블루윙즈에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