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주요 수해대책 현장 점검
2013-05-30 10:21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30일 사당역, 광화문 등 침수취약지역을 찾아 지역별 수해안전대책 추진사항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재난현장 지휘버스에 올라 실시간 보고를 받는다.
먼저 박 시장은 사당동 일대를 방문한다. 이 지역은 폭우시 우면산, 관악산 등의 빗물이 가장 저지대인 사당역 일대로 한꺼번에 몰려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곳이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자동 도로 물막이판'을 설치, 대규모 저류공간을 조성했다.
이후 박 시장은 광화문으로 자리를 옮겨 다양한 물순환시설을 본다. 광화문 사거리와 경복궁역 주변에 국내 최초로 시범도입된 이동식 물막이시설의 시연도 벌인다.
박 시장은 "침수취약지 이외에도 하천, 산지 등 우기 전 집중점검을 벌여 만일의 피해에 대비할 것"이라며 "특히 시민들 스스로가 주변을 관심있게 살피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