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숭실사이버대 관·학 네트워크 구축 협약맺어

2013-05-30 09:56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올 하반기부터 광명시민은 숭실사이버대학교 4년제 학위과정에 대한 수업료의 30%를 장학금으로 지급받게 될 전망이다.

이는 29일 양기대 시장과 한헌수 숭실대·숭실사이버대 총장이 서로 만나 관·학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평생학습 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시에 양질의 고등교육과 실질적인 평생학습 환경을 구축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관내 시민은 올 하반기부터 숭실사이버대 16개 학과에 대한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되며, 학과에 따라 국가전문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또 시는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운영 중인 평생교육사 실습 프로그램에 숭실대 평생교육학과 재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대학이 없는 광명시에서 시민의 한정된 고등교육 참여기회를 확대·발전시키고, 평생학습시대에 맞는 학습과정 유치와 환경조성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추진됐다.

협약이 체결됨으로써 시 평생학습원은 2009년부터 운영해 온 심리학, 아동학, 평생교육사 자격취득과정 등과 같은 학점은행제와 함께, 숭실사이버대의 관·학 협력 과정까지 운영하게 돼 다양하고 폭넓은 학위과정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양 시장은 “앞으로 숭실대학교, 숭실사이버대학교와 평생학습 분야 교류 협력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관·학 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