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제일고 '패륜학생' 전학 결정…퇴학도 가능

2013-05-29 10:55
순천제일고 '패륜학생' 전학 결정…퇴학도 가능

순천제일고 학생 퇴학 (사진:해당영상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전남 순천제일고등학교 측이 '패륜동영상'과 관련된 학생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다.

29일 순천제일고등학교에 따르면 노인요양시설 봉사활동 중 할머니에게 막말을 하고 해당 영상을 유포한 2학년생 2명에 대해 3일 등교정지 후 전학공고를 결정했다. 위원회는 학생들이 3일내 전학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퇴학조치 시킬 계획이다.

순천제일고는 28일 오후 7시 학생부장 등으로 구성된 선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선도위원회에 참석한 부모들은 학교 측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봉사활동을 간 나머지 7명의 학생들은 교내 봉사활동으로 대체됐다.

순천제일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반성하고 있지만 학교 측은 선도위원회를 열어 퇴학을 결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