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 보호> 하나SK카드 “민원, 재발 막는다”

2013-05-27 11:00
매월 셋째주 수요일‘건강한 금융 검진의 날’자체점검

하나SK카드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건강한 금융 검진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 각 팀별 추진 업무에 소비자 권익 침해 요소의 존재 여부를 사전에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사진=하나SK카드 제공]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하나SK카드는 금융 소비자 권익 보호를 일상화, 체계화하기 위해 단계별로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같은 민원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나SK카드는 고객 민원이 발생한 경우에는 적극적인 해결 노력과 함께 민원 유발 부서 평가, 전사 협조 체계 강화 등 지속적인 PI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매월 셋째주 수요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건강한 금융 검진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 각 팀별 추진 업무에 소비자 권익 침해 요소의 존재 여부를 사전에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하나SK카드는 금융 소비자 보호, 감독기관 지도사항 등에 대한 이해 및 준수 여부를 자체 점검한다.

점검 결과는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및 팀장이 참여하는 ‘금융소비자보호 협의회’에서 심층적으로 논의된다. 회사의 중요한 금융 소비자 보호 이슈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조정하는 등 금융 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명확한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하나SK카드는 하나금융지주 전 계열사와 함께 매달 ‘소비자 권익보호 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소비자권익보호 최고책임자인 CCPO도 선정, 금융 소비자 보호가 더욱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CCPO는 금융소비자보호 총괄 부서를 관할하고 업무상 독립성도 보장받는다.

한편 하나SK카드는 개인정보 유출 등 금융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보안수준을 높인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다. 일반적인 금융사 보안 시스템인 ‘금융아이삭(ISAC)보안관제’는 물론 ‘하나금융지주 자체 보안관제’로 이중 보안관제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2단계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상시 모니터링 및 관제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하나SK카드는 해킹, 악성코드 유포 등 보안 위기 상황에 대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전사 인터넷 접속 전면 차단 등의 단계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