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의심사례 30건
2013-05-27 10:56
이미 2명 사망…야외활동 시 피부노출 줄여야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일명 살인진드기 공포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첫 사망환자가 발생한 지난 21일 이후 26일 자정까지 6일간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 신고건수가 3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8월 강원도와 지난 16일 제주도에서 사망한 2명이 SFTS로 인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국내에 서식하는 작은소 참진드기 일부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만큼, 풀숲에 들어가거나 야외활동 시에는 긴팔을 입어 피부노출을 줄이고, 외출 후에는 옷을 털어 진드기를 떼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