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끝에서부터) 손봉락 TCC동양 회장, 신정식 포스코강판 사장, 송재봉 한국철강신문 사장, 김준식 포스코 사장, 김홍길 동부제철 부사장, 박종원 동양철관 사장, 장세욱 유니온스틸 사장, 유홍섭 동부제철 부사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최태현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정준양 한국철강협회 회장, 오일환 철강협회 부회장, 박재천 코스틸 회장, 문동민 산업부 과장, 송효석 심팩메탈로이 사장 등 참가자들이 철강협회 주최로 지난 25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에서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25일 오전 9시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경정공원(조정경기장)에서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는 오는 6월 9일 제14회 철의날 행사의 일환으로 전 국민에게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철강인들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2004년 이후 열 번째로 개최한 행사다. 이날 대회에는 철강업계 임직원 및 일반 마라톤 애호가, 철강가족 등 6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정품 철강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됐으며, 정준양 회장 등 철강업계 최고경영자(CEO)와 참가자 전원은 정품 철강재 사용을 다짐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정 회장의 정품 철강재 사용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함께 철강 CEO들이 출발선까지 이동하며 정품 철강재 사용에 앞장서자는 의지를 다졌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공모를 통해 선정한 ‘정품 철강재 OK, 불량 철강재 KO’, ‘정품 철강이 여러분의 안전을 지킵니다’ 등 정품 철강재 쓰기 관련 등번호를 착용하고 대회에 참가해 정품 철강재 사용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정준양 한국철강협회 회장이 지난 25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에서 정품 철강재 사용을 위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정품 철강 기념품으로 선풍기 및 압력 밥솥 등 총 500개를 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증정했으며, 정품 철강재 깃발을 잡아라, 정품 철강업체를 맞혀라 등 다양한 정품 철강재 쓰기 관련 이벤트를 개최했다.

또한 철강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와 스테인리스 조리기구 시연회를 통해 철강산업의 중요성 및 우수성을 홍보하기도 했으며, 행사장 주변 환경정화 활동인 클린타임 이벤트도 실시했다.

정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철강업계는 적합하지 않은 철강재의 유통에 따른 시장의 혼란을 줄이고 건전한 철강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정품쓰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철강업계와 일반 국민들은 생활 속에서 정품 철강재 쓰기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최태현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오일환 철강협회 상근부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 김준식 포스코 사장, 남윤영 동국제강 사장,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 장세욱 유니온스틸 사장, 박재천 코스틸 회장, 신정석 포스코강판 사장, 박종원 동양철관 사장, 손동춘 풍전비철 회장, 임석순 한국하우톤 사장 등 철강업계 CEO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