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 회화학과 폐지 "순수학문 죽이기?"

2013-05-23 18:36
청주대학교, 회화학과 폐지 "순수학문 죽이기?"

(사진=트위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청주대학교가 충청지역 유일의 회화학과를 폐지한다고 밝혀 학내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청주대는 지난 21일 회화학과에 대한 폐과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학생들은 즉각 반발하며 대학본부 앞에서 피켓시위를 시작했다.

학생들은 "회화학과가 폐지된다는 소식을 발표 몇 시간 전에 들었다"며 "입학한지 3개월도 안된 1학년 신입생들은 대체 무슨 죄가 있으며 등록금은 어떻게 환불받느냐"고 심경을 전했다.

대학 측은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해 지방대는 이제 각 학과단위의 정원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