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HVDC 핵심기술 확보
2013-05-23 16:32
LS산전?KAPES?ALSTOM, 기술이전·제작사 선정 계약 체결
지난 22일 박진홍 KAPES 사장, 프레드릭 살롱 알스톰 부사장, 최민구 LS산전 전무(왼쪽부터)가 참석해 ‘HVDC 기술이전 및 제작사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S산전이 '송전기술의 꽃'으로 평가 받는 HVDC(초고압직류송전) 핵심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LS산전은 지난 22일 KAPES(KEPCO-ALSTOM간 국내합작사)·프랑스 알스톰(ALSTOM)사와 HVDC 기술이전 및 제작사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KAPES는 국내 HVDC 기술 자립을 위해 한국전력과 알스톰이 지난해 말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국내 제조사에 대한 기술이전 업무와 HVDC 프로젝트 엔지니어링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KAPES는 앞으로 전력수급 안정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국내 HVDC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LS산전은 알스톰과 함께 이 사업에 필요한 핵심기기를 제작·납품하면서 알스톰의 핵심 제조기술을 이전 받게 된다.
LS산전과 KAPES는 기술자립을 추진, 단계적으로 한국·아시아·글로벌 HVDC 시장을 공략해 오는 2020년 약 8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HVDC 시장에서 6%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이번 체결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준동 에너지자원실장과 LS산전 구자균 부회장·한전 김종영 전무·알스톰 코리아의 양문수 부사장 등 정부 및 유관 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