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2100억원 출연
2013-05-23 16:00
포스코-산업부-대·중기협력재단 협약 체결<br/>성과공유 자율추진 협약에 포스코 15개 패밀리사 참여
(왼쪽부터)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정준양 포스코 회장,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이 23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성과공유 자율추진 및 동반성장 투자재원 출연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출연금액을 2100억원으로 늘리고 참여 패밀리사도 15개사로 확대한다.
포스코는 산업통상자원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23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성과공유 자율추진 및 동반성장 투자재원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김재홍 산업부 차관,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 포스코패밀리 및 파트너사 대표 등 총 25명이 참석했다.
정준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반성장의 선례를 스스로 끊임없이 개척하여 동반성장의 온기를 전파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 따뜻한 동행을 실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재홍 차관은 축사에서 “포스코가 앞으로도 성과공유제도의 선도기업으로서 그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유장희 위원장은 “이번 협약과 출연의 정신이 지속돼 더불어 커가는 공동체적 가치 구현 노력이 다른 대기업에도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설치된 성과공유제확산추진본부는 성과공유제도가 전 산업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대기업이 출연한 투자재원으로 협력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창구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1차 협력기업 뿐만 아니라 2~3차 협력기업까지도 성과공유의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