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양적완화 지속하기로
2013-05-22 20:46
속도와 규모는 탄력적 조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일본은행이 양적완화를 지속하기로 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22일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주재로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해 만장일치로 지난달 4일 결정한 양적완화(2년간 시중 자금공급량 배로 늘리기)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은 1년에 시중에 60∼70조엔 규모의 자금을 계속 공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국채 금리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자금 공급의 속도와 규모는 탄력적으로 할 것임을 시사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장기금리가 오르고 있는 국채 시장 안정을 위해 국채 매입의 속도와 대상을 조정해 탄력적으로 시중에 자금을 공급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