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6월 P-CBO 1853억원 발행

2013-05-20 18:44
재무상태 취약기업도 발행 가능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다음달 4일 유동화증권(P-CBO) 1853억원을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보는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총 3000억원 규모의 P-CBO를 발행 할 예정이다.

상반기 발행규모는 당초 1500억원에서 1853억원으로 확대돼, 편입 확정된 131개 기업의 장기 유동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발행의 특징은 재무상태가 취약해 직접 금융시장에서 소외된 기업도 기술평가시스템인 KTRS를 통해 우수기술기업으로 평가됐다는 점이다. 편입 금액은 380억원 규모.

또 지방소재 중소기업의 편입 비중을 60%(1112억원)로 확대했고, 수출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선정(34개 기업, 563억원)했다.

이밖에 ▲벤처·이노비즈기업 124개 업체 1,767억원(95.3%)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69개 업체, 993억원(53.5%)으로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