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강제성 부인 “위안부 성노예 아니다”

2013-05-20 08:02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하시모토 도루 일본 유신회 공동대표가 위안부에 대해 성노예는 아니라며 강제성을 부인하는 발언을 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19일 하시모토 도루 일본 유신회 공동대표는 한 민방 프로그램에 출연해 위안부 문제에 대해 “폭행과 협박, 납치를 국가적으로 하고, 싫다는 여성에게 무리하게 (위안부 일을) 시킨 ‘성노예’로 불리고 있다”며 “그것은 틀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안부에 대한 책임은 있다”면서도 “세계 각국 군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같은 방식으로 여성을 이용하고 있었다. 일본만 비판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