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눈물 "아버지 실족사…손에 묻은 흙 봤다"
2013-05-15 11:20
봉태규 눈물 "아버지 실족사…손에 묻은 흙 봤다"
봉태규 눈물 (사진:방송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 봉태규가 눈물을 흘렸다.
14일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봉태규는 "아버지와 관계가 살갑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아버지 어머니께서 함께 등산을 가셨는데 그날 모르는 번호로 갑자기 전화가 왔다. 전화를 받았는데 이름을 물어보고 보호자 되냐고 묻길래 맞다고 하니 '운전하고 있냐'고 물었다. 그때 딱 알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실족사란 산이나 다리 등에서 발을 헛디뎌 떨어져 사망하는 것으로, 봉태규 아버지는 지난 2010년 8월 경기도 양평군의 소리산에서 내려오던 중 실족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