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 건설업자 16시간 조사후 귀가

2013-05-15 09:02
'성접대' 의혹 건설업자 16시간 조사후 귀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사회 유력인사들을 상대로 성접대 등 불법 로비를 한 의혹을 받는 건설업자 윤모(52)씨가 14일 경찰에 2차 소환돼 16시간동안 조사를 받고 15일 새벽 귀가했다. 

이날 오전 4시20분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윤씨는 성접대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윤씨는 이번 조사에서 성접대 관련 의혹을 상당 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2차 소환조사에서 진술조서 열람에만 4시간가량 걸린 것으로 보아 양측이 매우 첨예한 공방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윤씨의 진술 내용을 검토하고 나서 그를 추가 소환해 관련자들과 대질신문할 필요가 있는지 따져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