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영흥화력 5호기 수압시험 성공

2013-05-10 13:45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이 영흥화력 5호기의 시공 품질을 인정받는 수압시험을 통과했다.

남동발전은 이를 축하하고자 10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발전소 건설현장에서 '영흥화력 5호기 수압시험 성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 옹진군 부군수, 군 의원, 지역주민 및 협력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영흥화력발전소는 수도권에 위치한 유일의 기저부하 발전소로써 수도권의 전력수급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건설됐다. 이번 수압시험 성공 기념행사를 가진 5,6호기는 2010년 12월 착공해 내년 6월(5호기), 12월(6호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수압시험은 전기사업법 규정에 의거하여 시행하는 시험으로써 434㎞에 달하는 발전소 보일러 및 현장 용접 시공의 품질을 확인하는 주요 공정이다. 이에 이번 수압시험의 성공으로 시공 품질 및 신뢰성 확보를 통해 영흥화력 5,6호기 건설사업의 초석을 다졌다는 것이 남동발전의 설명이다.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어려운 사업여건 하에서도 맡은 바 업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품질확보와 건설공정이 적기에 이행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압시험 성공의 여세를 몰아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현장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흥화력 5,6호기는 국내 최고의 최첨단·친환경 발전소로 총 사업비 2조3301억원이 투입됐다. 대기오염 최소화와 효율 향상을 통한 발전원가 절감을 위해 준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