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유관기관 합동으로 불법운송 행위 특별단속"

2013-05-08 14:54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강원랜드(대표 최흥집)가 정선군 택시 공동대책협의회와 합동으로 카지노 주변 불법운송 호객행위 근절을 위해 무기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강원랜드는 지난 3일부터 안전관리실 직원 20명을 특별단속반으로 배치하고, 정선군택시 공동대책협의회 회원 40명과 함께 단속·계도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그간 호객행위는 현장에서 포착하지 않는 한 단속이 힘들고, 강원랜드는 사법권한이 없어 호객꾼이 적발 되도 처벌이 어려웠다. 이에 강원랜드와 정선군 택시 공동대책협의회는 정선경찰서, 정선군청 등 유관기관에 도움을 요청하고, 5월 중 합동 특별단속반을 운영해 불법운송행위를 뿌리 뽑기로 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불법운송 차량을 이용하다 사고로 이어질 경우 적절한 보상을 받기 힘들다”며 “운송업체들의 생존권과 건전한 운송 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합동단속반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