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서 생화학테러 대규모 대비훈련 실시
2013-05-07 11:10
삼각지역 일대서 8400여명 참가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수도방위사령부가 주도하는 생화학테러 대비통합훈련이 8일 오후 2시 서울 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 일대에서 실시된다.
국방부는 7일 이번 훈련에 환경부, 보건복지부, 서울시, 서울경찰청 등 12개 정부부처·기관과 국군화생방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미 8군 용산소방대 등 11개 군 부대에서 8400여명의 병력 및 공무원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적의 생화학 테러 징후를 포착, 이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통합방위사태를 선포하고 군 주도 하에 민·관·군·경 가용전력을 통합 운영해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수방사 정훈공보참모인 박미애 대령은 “수도 서울에 대한 적의 도발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사시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된 훈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