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페리어갤러리 개관1주년, 민경갑 화백 초대전
2013-05-07 10:07
민경갑. 진여. 화선지에 먹.2012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서울 삼성동 슈페리어 갤러리는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오는 16일부터 유산 민경갑 화백(80)의 초대전을 개최한다.
'감성과 영혼의 세계'를 타이틀로 한 이번전시는 자연을 주제로 한국화의 정체성을 모색해온 민 화백의 최근작인 <자연과의 공존> <진여> 연작 시리즈 30여점을 선보인다.
'진여(眞如)' 는 의식하지 않은 순수함, 일체의 편견이나 사고방식 등 사가 개입되지 않은 순수함에서 인간의 본심과 예술의 본질을 찾으려 한다는 민화백이 새롭게 깨달은 화법이다. '진여'는 색채를 버리고 ‘무‘(無)를 지향하는 듯 보이지만 동시에 모든 색채의 속성들을 그 안에 품고 있는 색채의 순수함인 ‘묵’ 으로 회귀한다.
한편, 슈페리어 갤러리는 1주년을 맞아 오는 6월경 국내 최초 골프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02)2192-3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