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어린이 큰잔치’, 방문객 9000여명 몰려 ‘성황’

2013-05-06 14:43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양평군이 어린이날인 지난 5일 물맑은양평체육관 일원에서 연 ‘양평 어린이 큰잔치’에 가족 단위 관람객 9000여명이 몰리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양평군이 주최하고 양평군민포럼, 양평군교원총연합회가 주관한 행사는 이날 오전 9시 양평읍 우리예식장~물맑은양평체육관 풍선을 나누어주는 ‘길놀이’ 행진을 시작으로 배움, 놀이, 공연, 체험, 먹거리마당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몰려든 방분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어린이 뮤지컬 공연과 매직버블쇼 등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군장비 체험전시전과 119소방안전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공룡화석 골격 조립, 사랑의 인절미 만들기, 수제아이스크림 만들기, 로데오, 에어바운스, 키드라이더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술시범, 댄스공연 등 50여개의 시끌벅적한 공연이 펼쳐져 방문객들이 눈길을 끌었다.

양평군립미술관은 이날 행사장에서 ‘제2회 양평어린이 미술 실기대회’을 열기도 했다.

양평군은 양평경찰서, 양평교육지원청, 드림스타트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성폭력 예방 알림장을 나눠주는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이와함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가정 어머니회는 행복바자회를 열었고, 바자회 수익금 500여만원을 연말 다문화가정 친정보내주기에 지원해 주기로 했다.

이밖에 중화요리 전문점 예지원은 짜장면을 시중 보다 싸게 팔아 수익금 120여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김선교 군수 이날 축사를 통해 “오늘은 이 나라 미래를 이끌고 책임질 어린이 여러분의 날”이라며 “희망을 갖고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