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박희정 프로와 중국 골프 세일즈콜

2013-05-06 09:38
6~10일까지 중국 광저우, 상하이, 베이징 방문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골프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골프관광객 유치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6일부터 5일 동안 제주관광 명예 홍보대사인 박희정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프로와 함께 중국의 고부가가치 골프관광객 유치 세일즈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세일즈 기간 동안 박 프로의 LPGA 후배이자 중국인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골프 스타인 펑샨샨의 아버지가 사무국장으로 있는 광저우 골프협회와 상하이, 베이징을 차례로 방문하고, 현지의 골프전문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협력을 통해 노비자의 이점을 활용한 제주 골프상품의 개발과 판촉에 나설 예정이다.

또, 제주관광공사의 지역밀착형 프로젝트 사업인 ‘2013 제주국제골프페스티벌 및 제주관광공사 사장배 골프대회’와 연계해 골프장 경영의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중국 세일즈는 최근 골프관광객 감소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골프장 인프라를 활용해 중국인 대상의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며 “골프협회, 골프클럽 등 중국 내 300만명의 골프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제주골프상품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골프와 웨딩, 승마, 의료관광, 레저, 스포츠관광 상품을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