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무단방치 자전거 일제 정비

2013-05-03 13:10
수리 후 소외계층에 무상공급 추진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5월 한달 간 관내 지하철역과 공원, 공공시설 주변의 자전거 보관대에 무단 장기 방치된 자전거를 일제 수거한다.

이를 위해 시는 담당 공무원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단을 투입, 10일 이상 장기 무단방치된 자전거를 일제 수거해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수리한 다음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공급하는 리바이크 자전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반면 재생 불가능한 자전거는 일정 기간 공고 후 폐기 처분함으로써, 도시미관 저해 요소이자 시민 불편사항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주장희 환경자원과장은 “무단방치 자전거가 늘어나면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자전거 보관대 이용 시민에게 불편을 초래한다”며 “공공 자전거 보관대는 용무를 보는 동안 잠시 자전거를 주차하는 곳이니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