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민주당 살리는 세력교체 선봉장 되겠다”
2013-05-01 17:18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민주통합당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안민석 의원은 1일 무너진 민주당을 살리기 위해 세력교체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파에 빚이 없는 40대의 젊고 강한 개혁정치인 저 안민석이 민주당 세력교체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내 세력교체를 통해 대선 후유증을 극복하고 신진세력이 지도부에 입성해 당 쇄신을 주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 후보는 “민주당의 세력교체가 당을 살릴 수 있다. 질 수 없었던 지난 총선, 대선 패배를 책임지고자 하는 사람이 없다”며 “새로운 사람에게 당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전당대회가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며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지금의 위기를 외면한다면 민주당은 정말 문을 닫게 될 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민만 바라보며 모든 에너지를 민주당 변화와 쇄신에 쏟아 부을 국민파 지도부가 필요하다”며“자기계파의 이익을 놓지 않으려는 알량한 이기심이 계파 간 담합을 만들고, 당 혁신을 가로 막아온 구태 정치와 싸울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