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최근 코스닥시장 상장사 피씨디렉트 지분을 5% 넘게 사들인 개인투자자가 6거래일 만에 10억원 가량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개인투자자 송현진 씨는 지난 23일 피씨디렉트 주식을 장내매수 방식으로 30만2379주(7.84%)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주당 취득 가격은 4381원으로 취득 당시 지분 가치는 13억2472만원이었다.

송 씨의 피씨디렉트 지분 매수 이후 이 종목의 주가는 급등했다. 22일 종가 기준 4504원이었던 피씨디렉트 주가는 30일 7680원까지 치솟았다. 6거래일 만에 71%가 오른 것이다.

이에 현재 송 씨의 지분가치는 23억2227만원으로 취득 당시보다 10억원 가량 올랐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 23일 피씨디렉트에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요구했고, 피씨디렉트 측은 “주가 급등과 관련해 별도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