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위, ‘대체휴일제’ 진통…개회조차 못해

2013-04-30 11:23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3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대체휴일제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표결 처리 여부를 둘러싼 여야 간 이견으로 개회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칠 경우 이어지는 평일 하루를 더 쉬게 하는 대체휴일제 법안(공휴일법 개정안)과 관련해 현재 새누리당은 정부의 대안을 지켜본 뒤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통합당은 정부·여당이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즉각적인 표결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안행위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대체휴일제 법안 표결 처리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두 차례 정회 끝에 산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