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창업 당시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활동은 공익재단을 설립해 운영·후원하는 부문과 직접 참여하는 2개 부문으로 나뉜다.

지난 2000년 아모레퍼시픽은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로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했다. 이 재단은 13년째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해 '핑크리본 캠페인'과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을 전개하고 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고통받는 여성 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해 환우들의 심적 고통과 우울증 극복을 돕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에는 아모레 카운슬러 및 교육강사 500인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여성암 환우들을 위한 '미의 전도사'로 활동한다. 지난해까지 총 7500여명의 여성 암환우 및 1900여명 아모레 카운슬러 자원봉사자가 참가했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음식점·미장원·매점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창업을 지원해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자립을 돕는 '희망가게'도 운영하고 있다.

희망가게 창업주들은 창업 자금과 컨설팅 및 사후관리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희망가게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44개점이 오픈해 성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