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 8천만원 3천cc 이상 관용차 사용금지
2013-04-29 18:30
[사진출처=신화사(톈진)] |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이 군 간부의 고급 관용차 사용을 금지했다.
인민해방군은 28일부터 군용차를 대상으로 번호판을 새로운 형식의 것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해방군보가 29일 전했다. 이로써 군용차의 모든 번호판은 새로운 번호판으로 바꿔달게 되며 이 작업은 5월1일까지 마무리된다.
새로운 번호판 체계는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과거 한자와 숫자의 조합이 아닌 영문과 숫자의 조합으로 전환했다. 번호판에는 군용 전자표시기와 전자센서가 내장된 차량통과 허가증이 내장된다.
한편 군대 번호판을 단 고급차량들은 그동안 중국 일반인민들의 질시를 받아왔으며, 특히 이들 군용차들이 과속과 신호무시 등 교통위반을 해도 눈을 감아주는 관례가 비판의 대상이 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