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관광특구, 대규모 숙박시설 들어선다

2013-04-25 11:02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서울 명동 일대에 대규모 호텔이 들어서 숙박시설 부족난 완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개최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결과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 및 관광숙박시설 용적률 완화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명동관광특구 가운데 중구 충무로2가 62-12외 1필지 일대(1417㎡) 중심상업지에는 용적률 860%를 적용받아 지하 3층~지상 20층 261실 규모의 호텔이 들어선다.

이 호텔은 외국 관광객 및 내국인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숙박객들의 접근 편의성을 위해 전면공지와 공개공지 등을 제공해 도심 내 관광객 및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보행환경 및 가로 커뮤니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명동관광특구에 들어서는 이 호텔은 명동, 남대문시장 등 주변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것”이라며 “부족한 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