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월성 1호기 발전정지 원인은 제어계통 고장"
2013-04-23 17:1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23일 오전 7시44분경 정지됐던 신월성 1호기의 정지원인이 제어계통 이상에 있다고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날 "신월성 원전 1호기의 정지원인은 원자로출력을 조절하는 제어계통의 전자부품 고장"이라며 "이로 인해 원자로가 안전하게 정지됐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정밀 원인 분석 결과, 지난해 8월 제어계통 이상으로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가 멈춘 것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한수원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제작 업체와 설계 검토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 개선한 새로운 부품으로 6월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전량 교체할 예정이었다.
한수원은 현재 관련 부품을 포함하는 기기를 교체하고 나머지 다른 부품에 대해서도 건전성을 재확인, 점검한다는 입장이다. 이후 신월성원전 1호기의 관련 원자로 출력제어계통의 건전성이 입증되면 규제기관의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