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775명 대규모 청년인턴 채용

2013-04-19 09:41
- 장애인 모집인원의 10%까지 우선 채용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취업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한전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받고, 상반기 청년인턴 775명을 선발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한전은 이번 청년인턴 채용에서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모집인원의 최대 10%까지 우선 채용키로 했다. 또한 연고지를 고려한 지역 단위의 선발을 통해 지역인재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기술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는 등 이공계 인재 육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청년인턴으로 선발되면 약 5개월간 전국 각지의 고객서비스 및 설비운영 부서에 배치돼 다양한 현장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직무능력 및 취업경쟁력 향상은 물론, 각종 아이디어 공모 시행 및 특별과제 수행 등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과 끼를 맘껏 발휘할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청년인턴과정을 수료하면 향후 신입사원 공채 지원시 서류전형에서 5~10%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면서 "동시에 조직문화 적응, 업무숙지를 위한 선배사원의 멘토링, 신입사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취업 노하우도 전수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올해 공기업 최대 규모인 정규직 818명, 청년인턴 1128명 등 총 1946명을 채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