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생활가전 에너지성능 자체 인증 가능해졌다
2013-04-14 14:03
국제인증기관인 인터텍이 LG전자를 에너지규격 분야 통합 공인시험소로 인증했다.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LG전자 품질센터장 김준호 전무(왼쪽)와 인터텍의 그레그 티어만 글로벌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LG전자는 국제인증기관인 인터텍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에너지규격 분야 생활가전 통합 공인시험소로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의 에너지규격 인증시험을 자체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돼 관련 시간 및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텍이 모든 생활가전 제품군을 아우르는 통합 공인시험소로 인정한 곳은 LG전자가 유일하다. 사내 제품시험연구소의 신뢰도와 에너지효율 검증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LG전자는 자체 시험소를 이용할 수 있어 인증시험에 소요되는 시간을 3주 가량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 품질센터장 김준호 전무는 “최근 에너지효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에너지성능 검증 능력도 중요해졌다”며 “통합 공인시험소를 기반으로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선제적으로 출시해 시장선도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