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저소득층 청소년 문화유산 탐방 지원
2013-04-10 17:05
9일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저소득층 청소년 문화유산 탐방 사업 후원금 전달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겸 공익재단 아름다운동행 이사장인 자승스님(왼쪽 넷째)과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다섯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삼성이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건전한 역사관 및 가치관 정립을 위한 문화유산 탐방 사업을 지원한다.
삼성은 공익재단 아름다운동행과 공동으로 저소득층 중학생들의 국내외 문화유산 탐방을 지원하는 '우리나라 세계 문화유산 탐방 & 나의 유산 만들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삼성은 서울 종로구 한국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아름다운동행 이사장인 자승 스님에게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탐방 기간 중 멘토들은 미래 진로 및 직업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멘토링 활동도 전개한다. 우수 참가자 20여명에게는 내년 초 일주일 이내의 해외 문화유산 탐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2월 학교장 추천을 받아 23개교에서 참가 대상 학생을 선발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된 한 학생은 "역사는 교과서 안에서만 배우고 실제로 찾아가 본 곳은 없다"며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지금 살고 있는 곳을 벗어나 본 적이 없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교과서에 나오는 유적지들을 실제로 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