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10~17일 마을공동체 텃밭 운영

2013-04-09 11:11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도심 속 농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마을공동체 텃밭'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텃밭은 문래동 주민센터 맞은편 약 2000㎡ 규모에 마련된다. 텃밭 가꾸기 공개모집 대상은 가족공동체와 다둥이가족으로 각 20팀, 20가족을 선착순 선발한다.

가족공동체 텃밭은 세대가 다른 이웃 5가족이 팀을 이뤄 가꾸는 형태로 구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출산장려정책 일환의 다둥이가족 텃밭은 3자녀 이상 가구(막내가 만13세 이하)로 제한된다.

신청은 10~17일 8일간 받으며 관련 서류를 작성해 가족 대표자가 구 지역경제과(문래동 에이스하이테크시티 4동 3층)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구는 마을공동체 텃밭에서 향후 도시농부학교, 텃밭공작소, 문예교실, 경작물 기부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