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사회복지직 근무여건 만들어 나갈 것”

2013-04-05 09:43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최근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의 격무 스트레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 시장이 직접 사회복지 공무원과 간담회를 갖고 근무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임을 내비쳤다.

이 시장은 4일 오후 시내 한 식당에서 사회복지 공무원들과 석식을 함께 하며 사회복지업무에 대한 고충사항을 청취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최근 들어 무상보육과 초중고 교육비 지원사업 등 일선 민원창구의 복지업무가 급격히 늘고 있어 사회복지 민원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를 하기 불가능 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복지공무원의 인력보충과 순환인사, 일반 행정직의 복지업무 지원, 일부 민원인의 폭언, 폭행 해소방안 강구를 이 시장에게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인력보강, 복지도우미 활용 등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CCTV설치, 경비업체 지원 등 신변보호 대책을 마련해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들이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상시 직무스트레스 검사를 실시, 스트레스 고위험군에 해당할 경우, 시 정신보건센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