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부동산대책> 종합선물세트에 분양시장 봄바람 ‘살랑’
2013-04-19 10:52
4월 전국 2만4000여가구 분양단지 관심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정부가 4·1 부동산 대책에 당초 예상보다 강력한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을 포함하면서 분양시장에서도 어느 때보다 높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최근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바닥에 접근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이번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이 촉매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0.54%가 ‘주택시장이 이미 바닥을 찍었다’라고 답했다.
이번 대책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취득세 면제, 9억원 이하 신규·미분양 주택에 대한 5년간 양도세 면제 등 분양시장 활성화 무게 중심이 실려 이달 분양시장에 이목이 집중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4월에는 전국 20개 사업장에서 2만40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조감도. |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는 ‘까치산 푸르지오’ 363가구(전용 59~84㎡)가 공급된다. 일반분양은 183가구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낙성대역과 남부순환도로, 관악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 등은 경기도 성남시 백현동 일대 C2-2블록과 C2-3블록에 ‘판교 알파돔시티’를 분양한다. C2-2블록은 417가구(전용 96~203㎡), C2-3블록은 514가구(전용 96~203㎡)로 구성된다. 알파돔시티 내 백화점·대형할인점·쇼핑몰·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흥종합건설은 세종시 1-1생활권 M11블록과 M12블록에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 을 공급한다. M11블록은 572가구(전용 84㎡), M12블록은 887가구(전용 59㎡)로 이뤄졌다. 북쪽에 중앙근린공원이 위치했고 초교 2곳, 중교 1곳이 단지와 접했다.